• 편성표
  • 온에어
  • TV
    Radio
    Plus1
    Plus2
    EBSe
  • HOME
  • 시청자센터
  • EBS소개
  • 사이버홍보실
  • 사이트맵

EBS Book Mall

ID저장 로그인

독한 것들 :슬프도록 아름다운 독의 진화(전1권)

홍의권, 정준호, 박성웅, 서동새라 저 ㅣMID엠아이디

미리보기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 원 (10% ↓, 1,500원 ↓)

판매상태

판매중

발행일

2015년 05월 01일

페이지수/크기

256page/152x225(A5신국)

ISBN

9791185104195/1185104194

배송비

무료배송

배송예정일

지금 주문하시면 09월27일(수) 에 받을 수 있습니다.

주문수량

장바구니담기

이번엔 독이다. 전작 [기생]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EBS 다큐프라임 제작진이 더욱 진화한 다큐멘터리 [진화의 신비, 독]을 방송과 책으로 동시에 선보인다.

중남미에는 독화살개구리라는 작고 예쁜 개구리가 있다. 이 개구리는 작고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보호색이라는 자연계의 원칙을 무시하듯이 밝고 화려하다. 왜 그럴까? 그들은 다른 개구리에게는 없는 치명적인 무기, 독(毒)이 있다. 독화살개구리는 어떤 방법으로 독을 가지게 되었을까? 자연선택은 왜 이들이 독을 가지도록 강요했을까? 독이란 과연 무엇일까? 독화살개구리의 독과 뱀의 독, 해파리의 독, 더 나아가 초본식물 디기탈리스의 독은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

생물의 진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생활환경의 변화, 기생생물 먹이의 변화 등 이루 셀 수 없이 많다. 이런 다양한 진화의 모습 중에도 가장 경이로운 부분이 바로 독(毒)이다. 아마존, 호주의 사막과 대산호초 등 지구의 오지들을 찾아다니며 맹독을 가진 생물들의 생태를 통해 독이 과연 무엇인지, 독과 자연선택의 상관관계는 무엇인지, 진화의 과정에서 독이 수행한 역할을 탐구하고 더 나아가 독(毒)을 인간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연구를 살펴본다.

'독(毒)'이란 '생체에서 물리 화학적 반응을 통해 생리적으로 어떤 해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것인데 이로운 효용을 나타내는 것은 약(藥)이라 하며, 독은 약의 반대어가 된다. 동일한 물질이라도 투여량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으므로 독을 엄밀하게 규정짓기는 어렵다.'라고 정의되어 있다. 그렇다면 왜 같은 과(科)의 유사한 종(種)중에도 어떤 종은 독을 사용하고 어떤 종은 독을 사용하지 못할까? 또 독을 사용하는 종들도 어떤 종은 자신의 체내에서 독을 합성하는데 어떤 종은 먹이나 공생 박테리아로부터 얻은 독을 사용할까? 동물의 독과 식물의 독과 세균의 독은 어떻게 다르고 같은 점은 무엇일까? 또, 세균, 갑각류, 절지동물, 곤충, 연체동물, 어류, 양서류, 파충류에는 독을 가진 생물들이 흔한데 그보다 고등하다고 알려져 있는 조류나 포유류에는 독을 사용하는 생물들이 없을까? 너무도 많은 의문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식물, 동물, 세균의 독을 막론하고 천연 독은 오랫동안 우리들과 함께해왔다.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사냥용으로 사용한 '쿠라레', 소크라테스를 죽음으로 몰고 간 독미나리 추출물 '코니인', 수많은 생명을 구한 푸른곰팡이 추출물 '페니실린',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보툴리눔' 뿐만 아니라 의료용 마취제들도 상당부분 생물에서 추출된 독성분을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성분이 우리들의 의료, 미용, 의식에 사용되게 될지 최신 연구 성과도 충분하게 고찰한다.

독한 것들을 위한 변명

대부분의 사람들은 뱀, 두꺼비, 거미, 해파리와 같은 독毒을 가지고 있는 생물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혐오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런 독성생물들은 왜 독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도대체 무엇이 이 생물들에게 독을 가지도록 만들었을까요? 그렇다면 독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무엇을 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물조차도 지나치다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1g으로 1천만 명을 죽일 수 있다고 하는 치명적인 미생물 독소인 보툴리누스 독소는 아주 적은 양을 정확하게 사용하면 경련이 일어나는 증상에 효과적이고 미용에도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독은 모두 나쁜 것일까요? 세상의 모든 것은 동전의 양면과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은 다분히 인간들의 주관에 따라 구분되어 왔습니다.
사람이나 포유동물에게 치명적인 작용을 하는 물질도 곤충이나 연체동물에게는 전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도 하고, 또 하이에나 같은 청소동물이나 코모도왕도마뱀 같이 사체를 먹는 동물들은 치명적인 독소에 저항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인간에게는 독인 것들이 어떤 동물들에게는 그저 단순한 먹이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왜 이런 구분이, 차이가 생기는 걸까요? 우리가 독에 대해, 독을 가진 생물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모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독을 가지기 위해서는 큰 대가가 따릅니다.
초록으로 뒤덮인 코스타리카 정글에는 눈에 띄는 작은 빨간색 개구리, 딸기독화살개구리가 있습니다. 머리부터 허리까지는 빨간색, 다리에는 마치 청바지를 입은 듯, 선명한 파란색 때문에 '코스타리카 블루진'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개구리는 독을 가지고 있어 포식자로부터 자유롭지만 그 대가로 작은 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작은 몸 덕분에 다른 개구리처럼 많은 알을 낳지 못하고 한번에 3~5개의 알을 낳습니다. 또 그 적은 수의 알을 잘 키워내기 위해 다른 개구리들과는 달리 양육에 심혈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독이 궁극의 무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숲에는 죽은 곤충, 썩은 고기를 먹어치우는 폭탄먼지벌레라는 청소부딱정벌레가 있습니다. 1센티미터 남짓 한 폭탄먼지벌레는 작은 몸 안에 천연의 화학무기공장을 갖고 있어 개구리나 두꺼비를 만나면 열과 냄새를 동반한 독가스를 쏘아 공격합니다. 먹이도 풍부하고, 수백 배나 큰 포식자를 물리칠 수 있는 폭탄먼지벌레지만 아무리 독가스를 연달아 쏘아도 고슴도치만은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식물과 동물은 독을 매개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구에 생물이 나타난 이후 모든 생물은 서로 먹고 먹히는 생존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식물들은 생존을 위해 가시나 껍질 따위의 물리적인 방어 능력과 독과 같은 화학적인 방어능력을 키워 왔고 동물들은 식물들의 공격에 적응하거나 오히려 이용하는 방법을 개발해 왔습니다.
코알라 어미는 새끼에게 제 똥을 먹입니다. 유칼립투스라는 독성식물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 바로 코알라입니다. 커다란 발톱으로 나무에 매달리는 것 말고는 특별한 재주가 없는 코알라는 다른 동물들과의 먹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무도 먹지 않는 유칼립투스를 먹이로 선택했습니다. 코알라의 장에는 유칼립투스의 독성을 분해해줄 미생물이 있어,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는 부작용 말고는 안전했습니다. 하지만 갓 태어난 새끼코알라에게는 이 미생물이 없습니다. 코알라 어미는 제 똥을 먹여, 새끼가 유칼립투스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길러냅니다.
식물은 살아남기 위해 독을 사용하고, 동물은 그 독을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독은 잔인하지만 아름다운 진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독의 생태계는 엄혹한 자연 속에서 평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형을 유지하던 독의 생태계는 교란되기 시작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사탕수수두꺼비는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비난받고 있습니다. 사탕수수두꺼비의 강력한 독에 오스트레일리아 토착 동물들은 끔찍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남미의 습지에 살던 그들은 어떻게 오스트레일리아의 사탕수수 농장까지 오게 된 것일까요? 사탕수수밭의 해충, 딱정벌레를 퇴치하겠다고 도입한 사탕수수두꺼비, 인간의 이기심으로 시작된 외래종의 유입은 스스로 평형을 유지하던 독의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어설픈 인간의 개입은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독성생물들이 살고 있는 그곳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었습니다. 단지 생존을 위해, 번식을 위해 독이 자연선택 되었고 다른 생물에 비해 작거나 약하거나 느린 이들은 대가를 치러가면서 독을 이용하여 생존을 이어갔습니다. 이들에게 독은 결코 목적이 아니었으나 이제는 그들의 삶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생물들이 독을 가지게 된 많은 진화적 과정들, 그리고 독을 생산하고 저장하는 과정들이 수수께끼입니다. 하지만 수수께끼가 많은 생물들일수록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독이 주는 독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함께 발휘해봅시다.

서문- 독한 것들을 위한 변명

제1장 독
독? 독!
[인터뷰/ 베놈과 포이즌의 차이]
독해서 슬픈 짐승들
인터뷰인랜드타이판
독해지기 위한 노력
양이 먹으면 젖이 되고 뱀이 먹으면 독이 된다?
독한 진화

제2장 독한 생존
독화살개구리
상자해파리
사탕수수두꺼비
바다뱀
[인터뷰/ 바다뱀]
코모도왕도마뱀

제3장 독한 경쟁
폭탄먼지벌레
푸른고리문어
청자고둥
오리너구리
남가뢰와 홍날개
코알라와 유칼립투스
짐피짐피 나무
[인터뷰/ 짐피짐피 나무]

제4장 인간과 독
독이 약이다
항생제는 독이다?
독한 사회
독사교상
레저용 독
사람들도 독에 적응하고 있을까?

나가는 말- 독한 생물, 독한 진화, 하지만 그래서 슬픈

홍의권 [저]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자연과 함께 자라고 대학과 대학원까지 강원도에서 마쳤다. 신문기자를 꿈꾸었으나 자연다큐멘터리 촬영감독으로 진로를 바꿔 카메라 한번 안 잡아본 상태에서 덜컥 EBS에 입사했다. 2011년 EBS 다큐프라임 [화산], 2013년에는 다큐프라임 [기생]으로 한국방송촬영 감독연합회가 주관하는 '그리메상' 우수작품상을 두 번 수상했다. 자연과 과학을 아우르는 자연 과학 다큐멘터리 촬영에 관심이 있다.

정준호 [저]

영국 런던대학 위생열대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에서 기생충학 석사를 했다. 논문 주제는 수면병을 일으키는 파동편모충이 어떻게 단백질 외피를 갈아입으며 숙주의 면역계를 회피할 수 있는가에 대한 기전을 유전자 단계에서 알아보는 연구였다. 이후 아프리카 스와질란드에서 1년간 의료봉사를 다녀왔으며, 이곳에서 만나는 기생충 이야기를 한겨레 과학 웹진 [사이언스온]에 연재했다.
기생충학을 전공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기생충학이라는 학문도 있느냐, 왜 기생충학을 하느냐라고 질문한단다. 생물학을 전공하던 필자가 기생충이라는 연구 대상을 처음 선택했던 것은 그 기이함과 독특함 때문이었지만, 연구를 하면 할수록 기생충이 실은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생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다가 실제로 기생충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 연구실을 떠나 아프리카로 건너갔다. 이때 기생충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만나 보면서 지금까지 연구자로서, 지식 생산자로서 자신이 생산한 지식이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가닿을 수 있는지에 대해 그동안 얼마나 고민했는지 회의하게 되었다. 단순히 기생충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했던 연구가 소외 열대 질환으로 이어졌고, 이는 제3세계와 빈곤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갔으며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진 셈이다. 이 책을 통해 필자는 많은 사람들과 그 새로운 시야를 공유해 보고 싶다.
연구 논문: Lucy Glover, Junho Jung and David Horn, “Microhomology-mediated deletion and gene conversion in African trypanosomes,” Nucleic Acids Research 39(4), 2011, pp. 1372-1380.

박성웅 [저]

대학에서 원예학을 전공하고 방송 PD가 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EBS에서는 [사이언스 大戰], [EBS 로봇파워], 어린이 과학드라마 [미래를 보는 소년], [원더풀 사이언스] 등 과학 프로그램을 주로 기획, 제작해 왔다. 2004년부터 가지고 있던 기획 아이디어를 8년만에 마무리하며 EBS 다큐프라임 [기생寄生, PARASITE]을 방송했고 현재는 생물들의 생존과 독성과의 상관관계를 탐구하는 생물진화 프로젝트 EBS 다큐프라임 [야누스의 두 얼굴, 독 POISON]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작으로 EBS 다큐프라임 [기생寄生, PARASITE], 원더풀 사이언스 [바람을 향한 인류의 진화, 목포대교], EBS [로봇파워] 등이 있다.

서동새라 [저]

10여 년간 방송구성 작가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EBS <딩동댕 유치원>을 준비 중

리뷰등록

주제와 무관한 댓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자

상품배송을 시작한 다음날부터 14일 이내 교환/반품이 가능합니다.

교환/반품은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며 향후 온라인에서 접수 가능할 예정입니다.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반품시 반품택배비용은 고객님께서 지불하셔야 합니다.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반품일 경우 모든 비용은 EBS 북몰이 부담하게 됩니다.

배송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교환/반품이 불가합니다.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에는 반품/교환이 가능합니다.)

여러곳의 배송지로 상품이 배송된 경우 여러 지역의 교환/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 교환/반품 완료 후 다른 지역 진행 가능)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을 드립니다.

출고가능시간이 서로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기본배송비는 1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적용 입니다.

DHL과의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낮은 배송요금으로 해외배송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환불 방법 및 환불이 지연될 경우 1:1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1)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술/ 역사/ 문화]의 베스트셀러

이야기의 힘

12,150원

670P

강자의 조건

14,400원

800P

역사 e

14,220원

790P

문명과 수학

13,500원

750P

EBS 스페이스 공감

19,800원

1,100P